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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 외국인투자지역, '첫 삽'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5.08.03l수정2015.08.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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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착공식. 오른쪽 세번째가 이와사 회장.

일본 베름(주)가 문막 외투단지(문막 중소협력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을 착공한 첫 번째 기업이 됐다. 베름(주) 이와사 도시히로 회장이 지난달 29일 반계산단을 방문해 문막 외투단지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와사 회장은 한국 진출을 위해 한국베름(주)를 설립했으며, 한국베름(주)는 문막 외투단지 5천373㎡에 공장을 착공,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문막공장 착공식에는 이와사 도시히로 회장이 한국 투자에 대한 신념을 밝혀 화제가 됐다. 유산균 전문기업으로 일본에서 30년간 활동한 베름(주)의 기술력이 한국으로 이전된다는 소식에 안팎에서 반대가 많았지만, 한국과의 상생을 위해 기술이전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것.

이와사 회장은 "베름 유산균은 사균으로 이걸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는 한국에 없다"며 "일본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실패를 거듭해 만든 기술을 한국에 가지고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 스승은 무엇을 위해 비즈니스를 하고,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강조했고 나도 그 '무엇을 위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며 "저의 행복과 여러분들의 행복을 동시에 쌓아가고 회사경영도 성공시키는 것이 제 의지"라고 말했다. 

이와사 회장은 또한 "100년 전 일본이 한국을 점령했는데 이는 틀림없이 나쁜 일"이라며 "앞으로 한국 사람들과 손을 잡고 평화·번영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기념하는 첫 일보가 문막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베름(주)를 유산균 전문기업으로 키워나갈 뜻을 밝혔고, 문막 외투단지에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더 큰 공장을 짓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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