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의장: 이상현)가 대구광역시 동구의회(의장: 허진구)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원주시의회는 오는 31일 오전11시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대구광역시 동구의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현 의장을 비롯한 원주시의회 의원 22명과 허진구 의장을 비롯한 대구동구의회 의원 16명이 참석하며, 양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도 배석한다.

협약 체결 후에는 원창묵 시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박경리문학공원과 한솔오크밸리 뮤지엄 산을 관람하며, 레일바이크 탐승 체험을 할 예정이다.

자매결연 추진은 동구 의회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본보 6월29일자 4면 보도). 5월 동구의회 의장단이 원주를 찾아 자매결연을 제안했고 원주시의회 대표단도 지난달 동구의회를 찾아 의지를 확인했다.

양 도시의 인구수가 33만, 34만명으로 비슷하고 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 상호교류를 통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의회가 타 지역 기초의회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지난 2007년 군산시의회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후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