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올해 밑그림이 공개됐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사무국(이하 축제사무국)은 2015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따뚜공연장을 비롯한 원주시내 일대에서 '길, 사람, 소통'을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댄싱카니발, 국내팀만 170개팀 참가 목표

국내 최대 공모형 거리퍼레이드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댄싱카니발'은 축제 기간 매일 저녁 퍼레이드를 진행해 원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6개팀 1만21명이 참가한 댄싱카니발은 600여명의 해외팀과 군 포병대대, 정비대대, 보수대, 신교대 등 1천여명의 장병들이 동참하면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170여개 국내팀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팀들의 참여가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속춤과 화려한 퍼레이드, 장병팀 및 국내팀들의 열정적이고 화려한 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댄싱카니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어서 축제기간 내내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주말에 공연 집중…프린지페스티벌 등 즐길거리 풍성

9월 16일 개막식과 함께 막이 오르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16일 '한국 전통의 날', 17일 '군악의 날', 18일 '클래식의 날'과 '합창의 날'을 주제로 진행된다. 폐막식이 있는 20일은 댄싱카니발 베스트 15개팀의 결선무대가 펼쳐진다.

당초 19일로 예정된 '합창의 날'은 '클래식의 날'과 통합해 18일로 앞당겼다. 평일보다 주말 관람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말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결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문화의 거리와 따뚜공연장 푸드스테이지에서 예술단체들이 함께하는 프린지 공연이 열려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체험놀이터, 군 문화 체험전, 지역대표 음식장터, 다이내믹 프리마켓, 캠핑페스티벌 등 축제가 열리는 5일 내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축제사무국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5 한국축제박람회에서도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63-9402(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사무국)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