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면 점말마을 풍경.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지정면 점말마을, 고성 소똥령마을, 철원 두루미 평화마을을 신규 팜스테이마을로 지정했다.

지정면 점말마을은 간현유원지에 있으며, 육지속의 섬마을로 불리고 있다. 보트를 이용해 마을로 들어가는 이색체험으로 방문이 시작된다.

마을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섬강이 흘러 물놀이, 고기잡기 체험이 가능하며 뒤쪽에 있는 산에서는 옛 화전민 체험, 산나물 뜯기, 오지트레킹 등이 가능한 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추고 있다. 

간현유원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됐으며, 간현 녹색충전지대 조성사업이 진행돼 지속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마을 인근에는 (구)간현역을 활용한 원주레일바이크 출발지가 있어 꾸준히 관광객들이 유입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가족 단위로 휴식과 체험을 즐기면서 자녀들에게 자연과 농촌의 소중함, 생명존중을 깨닫게 해주는 농촌체험관광이 인기"라며 "도내에는 40개 팜스테이마을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9년 시작된 팜스테이마을은 농협중앙회가 육성하는 농촌체험마을로 방문객들이 농촌에 머물면서 농사, 문화, 생테체험 등과 계절별로 열리는 지역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이다.

마을 특산품 및 친환경농산물 구입이 가능하다. 원주 팜스테이마을은 호저면 매화마을과 신림면 성황림마을, 지정면 점말마을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