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한가람이스탑(주), (주)대우건설은 지난 24일 시청에서 '공동주택건설 지역업체 참여 관련 원주시·사업주체·시공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아파트 총공사비 1천96억원 중 30%인 329억원 가량의 공사가 지역업체에 배당될 전망이다. 

신일수 한가람이스탑(주) 대표는 "대우건설과 아파트 건설을 논의할 때 상반기 분양을 계획했는데 원주시 지원으로 분양을 순조롭게 시작했다"며 "대우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대우건설 윤여승 상무도 "원주시민들이 우리회사에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업체에 할당되는 공사는 ▷건축부문 193억원 ▷토목부문 34억원 ▷전기부문 28억원, ▷기계설비부문 24억원 ▷소방설비 4억4천여만원 ▷정보통신 6억6천여만원 ▷일반관리 약 37억원이다. 한편 (주)대우건설은 1천4만원을 천사운동 기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