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현동 가현우체국에서 1군사령부 후문 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 됐다. 좁은 도로와 인도를 넓혀 차량 통행 개선과 보행자 안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주 공사가 완료됐다.

가현우체국~1군사령부 후문 700m 구간은 도로와 인도 폭이 좁아 교통사고와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국군병원 부지와 맞닿은 인도는 폭이 1m에 불과해 사람이 걸어다니기 어려운 지경이었다.

원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보상비 40억원을 포함, 60억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실시했다. 국군병원 일부 부지를 매입함으로써 도로와 인도를 모두 확장했으며, 이에 따라 2차로인 도로를 최대 폭 15m로 넓혔고, 도로 양 옆에는 폭 3m 인도를 설치했다.

가현우체국 앞 삼거리에는 우산동 방향 우회전 차로와 원주IC 방향 좌회전 차로를 나누어 설치함으로써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했다. 또한 700m 전구간에 걸쳐 보안등을 새로 설치해 야간 시야확보와 안전성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