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원주 대표음식으로 개발한 뽕잎황태밥과 복숭아한우불고기 중 뽕잎황태밥을 뽕잎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감을 좋게하기 위해 밥을 지을 때 뽕잎과 함께 황태를 넣기로 했으나 황태로 인해 비린내가 나거나 밥이 뻣뻣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황태를 빼기로 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원주 대표음식인데도 인제군의 특산품인 황태를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원주시는 뽕잎밥과 복숭아한우불고기 지정업소를 확대하고자 오는 16일까지 시범업소를 모집한다. 뽕잎밥 2개소, 복숭아한우불고기 2개소를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원주에 소재한 모범·으뜸음식점이다.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점검을 통해 시범업소를 지정한다. 

시범업소로 지정되면 대표음식 표준조리법 및 경영컨설팅을 지도하며, 언론사를 통해 원주 대표음식을 홍보한다.또한 원주시에서 관광안내책자나 음식점 홍보책자를 발간할 때 별도로 소개하며, 표지판 등도 지원한다. 

현재 지정업소는 관설동 청정고을 명가(뽕잎황태밥), 단계동 미향한정식(뽕잎황태밥), 행구동 운채(뽕잎황태밥), 지정면 섬강한우촌(뽕잎황태밥, 복숭아한우불고기), 지정면 우리소(뽕잎황태밥, 복숭아한우불고기), 개운동 장군화로구이(복숭아한우불고기), 문막읍 돈벌수다(복숭아한우불고기) 등 7곳이 있다. ▷문의: 737-4031(위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