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춘천 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2015년 강원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원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13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강원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산불이 발생한 삼척시를 제외한 도내 17개 시·군이 참가했다. 대회는 참가팀 별로 경사가 급한 산림지역 1㎞에 진화용수 100ℓ를 담수하는 시간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비 사용능력과 시스템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 대회로,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과 간이수조, 호스, 도르래 등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원주시는 1위를 차지했다. 

원주시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0월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산불총회에서 산불지상진화 과정을 시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