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와 횡성을 잇는 광역BIS(버스정보시스템)가 구축된다. 원주시는 원주와 횡성의 지역생활권을 연계하는 협력사업 일환으로 원주-횡성 광역BIS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1억 중 원주시 5억, 횡성군 6억의 예산이 투입되며 각각 90%를 국비로 충당한다. 

원주시 장석호 교통시설담당은 "원주와 횡성을 잇는 버스는 학생들의 관외 통학이나 직장인들의 관외 통근 등 생활권을 잇는 노선"이라며 "국비 지원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실동에서 횡성으로 이어지는 북원로 구간과 평원로 구간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원주권 35개 승강장에 BIS를 신규 설치하며, 횡성에는 35개의 BIS를 신규 설치한다.

지난해 8월 구축이 완료된 원주-충주 광역BIS와 더불어 올 연말 원주-횡성 광역BIS가 마무리 되면, 충주, 원주, 횡성을 대중교통 생활권으로 묶는 벨트가 형성된다. 장석호 담당은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편의 제공 등 편익 증진을 목적으로 광역BI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