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구동 주민들이 마을 치안에 앞장서고 있는 행구동 방범대를 돕기 위한 후원회를 결성하고 회원을 모집한다.

행구동에도 10년 전까지 봉산·행구동 방범후원회가 있었다. 그러나 봉산2동 파출소가 봉산지구대로 통합되면서 없어진 뒤 인근 봉산동은 별도의 방범후원회가 생겼지만 행구동에서는 그 명맥이 끊어졌다. 임시로 행구동번영회가 후원 역할을 맡았었지만 그나마도 5년 전의 일이다.

일부 뜻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방범후원회 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 11일에는 20명으로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회원모집을 거쳐 7월 중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김정부 전 원주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장은 "우리 동네에 방범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범죄 예방효과가 있다"면서 "방범후원회에 참여하는 것은 행구동을 사건사고 없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길이 된다"고 말했다. ▷문의: 010-5267-5757(김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