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여는 고품격 예술축제 '2015 강원아트페어'의 전시 일정과 참여작가가 확정됐다. 강원아트페어조직위원회(위원장: 김명숙 강원미협 회장)는 '강원의 미(美)-더 가까이, 더 멀리'를 주제로 5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 2015 강원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참여작가 55명을 확정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내달 2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하는 1부 페어전을 시작으로 원주와 강릉에서 각각 2부 페어전과 3부 페어전이 이어진다. 특별전이 올해도 원주에서 개최되며, 7월 찾아가는 아트페어는 1·2부로 나눠 태백철암탄광역사촌과 태백체험공원을 찾아간다.

원주에서는 6월 6일부터 11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2부 페어전을 선보인다. 김기태, 박광양, 송형순, 심국희, 심상덕, 오광해, 윤병미, 이근우, 이복녀, 이옥수, 이윤경, 임관희, 장용만, 전보나, 정지연, 조연수, 진경아, 현영자 씨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18명의 작가가 부스 전시 및 현장 판매를 통해 관객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는다.

2부 원주 페어전의 바톤을 이어 6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특별전 '불편한 의자 전'이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회화와 섬유, 목공예, 조각과 설치, 영상 등 장르별 융복합을 통한 다양성을 추구하는 전시회로 의자의 형태와 의미를 주제로 새로운 전시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영희 강원아트페어 집행위원장은 "전국에서 공모한 작가 중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작가들을 엄선했다"며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미술문화를 통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한편, 강원도와 원주의 이미지를 높이는 미술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