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대표축제로 육성하고 있는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명칭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로 변경된다.

원주시는 축제명칭을 구체화해 축제의 성격과 내용을 명확히 하고,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댄싱카니발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위해 축제명칭을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명칭에 대한 지적은 지난 연말 열린 평가보고회에서도 제기됐었다. 2014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 평가연구용역을 맡은 상지영서대 산학협력단은 축제명칭인 다이내믹 페스티벌과 대표 프로그램 명칭인 댄싱카니발이 시민들에게 혼용되어 사용됨으로써 축제 명칭이 2개인 듯 혼돈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책임연구를 맡은 상지영서대 전영철 교수는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이란 명칭은 구체성이 떨어져 정확한 축제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핵심 콘텐츠인 춤과 원주를 연결하는 명칭으로 축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원주시는 축제 명칭 변경과 함께 홍보를 극대화 해 문화관광 축제 선정은 물론 축제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주시는 '2015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