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자 작, 장일순 난처 무늬(전통자수).

원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진) 전통문화교실 수강생 작품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문화교실 수강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다.

내달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민화, 전통매듭, 전통자수, 전통한복, 천연염색, 한국화, 한지섬유채색화 등 7개 강좌 수강생들이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중 정서를 표현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인 민화를 비롯해 정성을 쏟아 한 땀 한 땀 수 놓은 자수, 갖가지 색 끈을 다양한 모양으로 엮어 만든 매듭작품 등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역사박물관 중앙전시홀에서 수료식과 함께 수강생들이 기탁한 작품을 판매하는 바자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737-4371(원주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