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독립영화 3편을 연이어 상영한다. 오는 14일 '마미'를 시작으로 23일 '내일을 위한 시간', 26일 '오마르'가 연이어 개봉을 기다린다.

14일부터 22일까지 상영하는 영화 '마미'는 '칸의 총아'로 떠오른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평범하지 않은 세 인물의 우정과 사랑을 개성 넘치는 영상으로 그린 작품으로 제67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3일부터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내일을 위한 시간'은 해고 위기에 처한 여직원의 1박2일간의 여정을 담았다. 수~금요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1시와 4시.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

한편, 26일은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오마르'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 사이에 세운 물리적 장벽 뿐만 아니라, 심리적 장벽으로 인해 민족간의 신뢰관계가 무너져가는 어두운 현실을 담았다. 26일 오전10시30분, 오후7시30분 2회 상영. ▷문의: 733-8020(원주영상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