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천(56)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역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하수도사업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 화합과 사기진작이 공직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화기애애한 사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횡성 출신으로 삼척대, 한라대 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8년 공직을 시작했다. 원주시청 회계과 청사관리 담당, 건축과 건축행정 담당을 비롯해 건축과장, 원인동장, 도시디자인과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한경남(56) 여사와 2남. 장남 효석 씨는 원주시 지적과에 근무 중이며, 차남 강석 씨는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에 근무하는 등 두 아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직에 몸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