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직비디오 속 박정아 양.

문막중학교 3학년 박정아(문막읍) 양이 지난달 20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발매한 자원봉사 노래 '행복합니다'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박 양은 지난 9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로 출연자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전에 참여해 주인공으로 뽑혔다. 교내 선도부 및 문예부장으로 활동하며 평소 교내 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였으며, 밝은 표정과 자연스러움이 뮤직비디오 제작 취지와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양은 "촬영을 처음 해보는 데다 서울 이태원, 청계천 등 여러 곳을 다니며 촬영해 재밌고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평소 교내 봉사 외에 다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공모에 지원했는데 좋은 추억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박 양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집을 나서며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을 돕는 일상을 담았다. 밝은 느낌의 가사와 멜로디, 노래를 부른 아역배우 김유정의 웃는 얼굴까지 잘 어울려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곡은 작곡가 윤일상 씨가 만들었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한 달 간 노래를 알리기 위해 프로모션 사이트를 열고 '3분의 행복한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정자치부와 교육부가 후원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내년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