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개소식을 갖는 헌혈의집 원주터미널센터.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원장: 유성렬)은 오는 24일 단계동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프라임빌딩 2층에 헌혈의집 원주터미널센터를 개소한다. 건강문화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원주센터와 상지대학교에 위치한 상지대센터에 이은 세 번째 헌혈의 집이다.

원주터미널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앞에 위치한 데다 공휴일에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많은 시민의 헌혈 참여가 기대된다. 155.2㎡에 국민건강증진기금 12억3천400만원을 투입해 헌혈의자 7대와 성분채혈기 6대, 채혈혼합기 7대 등 시설을 갖췄다. 오는 24일 오전11시30분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밤8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올해 원주지역 헌혈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원주센터 9천700여건, 상지대센터 5천300여건 등 모두 1만5천여건으로 집계됐다. 춘천은 춘천명동센터와 강원대센터, 강원혈액원 등 3곳에서 2만5천여건, 강릉은 강릉센터 1곳에서 1만여건 헌혈을 하면서 원주가 인구는 가장 많은데 비해 헌혈 참여도는 다소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원주를 비롯해 춘천, 강릉 모두 20~29세가 가장 많았으며, 예외적으로 강원혈액원을 이용한 헌혈인구만 40~49세 연령대가 약 40%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직업군은 3개 지역 모두 대학생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고등학생이 뒤를 이었다. ▷문의: 269-1000(강원혈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