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극협회 원주시지회(회장: 김봉열)가 시상하는 제12회 원주연극상 신인상 수상자로 싸어터컴퍼니 웃끼의 이창호(31) 씨가 선정됐다.

연극협회 원주시지회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 씨를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지난해에 이어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

이 씨는 "연극을 시작한 후 받는 첫 상인데 아마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상인 것 같다"면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2009년 씨어터컴퍼니 웃끼에 입단하면서 연극무대에 입문, 휴먼드라마 '녹차정원'을 비롯해 창작극 '20시 59분', 미스터리 스릴러 '몽타주'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력을 발휘했다.

특히 배우와 스탭을 오가며 극단 활동에 다방면으로 참여하면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상은 오는 29일 오후8시30분 블루소극장에서 개최하는 '원주 연극협회 송년의 밤'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