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연대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2014 원주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 열리며 '생명과 인권'을 타이틀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하늘의 황금마차', 세월호 관련 영상 등을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인 10일 오후6시30분 개막식을 하며, 오후8시30분부터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를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2일차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되새겨보는 영상, 다큐 등으로 구성했다. 오후6시30분부터 '잊지말자 416', '원주세월호시민대책위 영상', '세월호국민대책위 영상' 등을 상영한다. 이어 세월호 추모영상제 감독작과 공모작으로 '생명의 노래' '기도' '유리창' '그날, 그때, 그곳에서'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월호 추모영상제를 기획한 영화 '런닝맨'의 프로듀서 최정화 감독과 다큐 '시간이 머무는 그 자리'의 우승인 감독, 영화 '라이어,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을 초청해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마지막날 오후8시30분에는 폐막작으로 박정범·신아가·이상철·민용근 감독의 '어떤 시선'을 상영한다. 장애인과 노인,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 등을 다룬 영화다.무 료관람. ▷문의: 766-1366(원주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