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오크밸리에서 열린 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 워크숍.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권본부(이하 산단공)와 강릉원주대 LINC사업단, 연세대 LINC사업단이 자동차부품 산업 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산단공은 지난 5일 오크밸리에서 2014 자동차부품(SLC) 미니클러스터 워크숍을 열고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계자동차 부품협의체를 구성하고 자동차부품 업계가 생산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로 한 것.

기술적인 문제해결뿐만 아니라 생산과정 단축, 자동화 설비 등의 작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릉원주대 김영구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영세한 자동차 부품산업체가 많고, R&D분야에 투자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협의체가 구성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널리 쓰이는 기술을 적용해도 생산공정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생산원가가 낮아져 업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효과를 전체 자동차부품업체가 누리기 위해 이날 두 대학은 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5개 업체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와 양 대학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기초기술 교류 및 정보교류 등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회원사가 원할 경우 각 대학 교수가 업체를 방문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