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끈 고쳐매서야

지난달 29일 열린 의정비심의원회는 회의가 끝난 뒤에도 유독 조심스런 분위기. 회의 후 식당으로 이동하려던 위원들은 이날 저녁식사를 시의회에서 준비한다는 이야기에 모두들 손사래. 의정비 심의는 마쳤지만 괜한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게 이유. 원주시도 시의회도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쓰지 말라'는 속담은 기억할법 한데…. <호>

온열기 미리 점검하세요

최근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보일러를 틀거나 전기장판, 난로 등 온열기구를 사용하는 가정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난방으로 인한 화재이다. 오랜만에 장시간 가동하게 되는 보일러와 온열기구에서 얘기치 못한 결함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따뜻하면서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꼼꼼한 점검은 필수. <식>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0·11일 개최하는 제51회 원주시 농업인의 날 삼토문화제를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라는데…. 월·화요일 개최되다보니 일단 직장인과 학생은 삼토문화제 참가가 어려운 실정. 농업인의 날 행사지만 몇 년 전부터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인축제를 표방하고 있는데, 평일 개최로 인한 걱정을 토로. 날씨라도 도와줘야 하는데 벌써부터 찬바람이 부니…. 농사짓는 것처럼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용>

청정 친환경연료가 뭘까?

원창묵 시장이 언급한 친환경연료 등급을 받은 제품이 합성수지가 유력시되자 열병합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반발. 합성수지도 법으론 친환경연료에 해당되지만 주민들은 원 시장이 지난해 시의회에서 밝힌 '청정 친환경연료'는 합성수지 같은 SRF가 아닌 태양열이나 풍력 같은 무공해 연료로 생각했다고. SRF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거나 아니면 다른 연료를 알아봐야하지 않을까?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