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면발과 진하고 깔끔한 육수가 잘 어울리는 칼국수. 비가 내리는 날이나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한 땐 절로 생각나는 음식이다.

단계동 봉화산 택지에 문을 연 '6분 칼국수(대표: 장순선)'는 6분 동안 칼국수 조리가 완성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저렴한 가격에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멸치와 다시마, 생강 등 갖가지 재료를 넣고 끓인 육수와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면발이 술술 넘어간다. 장 대표는 "최대한 염분을 줄이고 화학조미료 보다는 천연재료 그대로의 맛을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시중에서 파는 간장 대신 우리의 토속 간장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 "육수는 하루 사용 분량을 측정해 매일 끓인다"며 "면이 부드러운 편이라 소화 걱정 하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라고 설명했다.

테이블에는 청량고추 다진 것과 후추 등 식성에 따라 첨가해 먹을 수 있는 양념이 준비돼 있다. 칼칼한 국물을 원한다면 다진 청량고추로 맛을 내도 좋다.

감자녹말 옹심이를 만들어 사용하는 옹심이 칼국수도 별미이며, 속이 매콤한 김치만두를 사용해 칼국수와 함께 끓인 칼만둣국이나 떡만둣국도 먹을 수 있다. 또 보쌈이나 통문어 보쌈도 있어 저녁 시간의 여유를 즐겨도 좋다.AK플라자와 북스타 사이 상가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한다.

▷메뉴: 칼국수(3천900원), 옹심이 칼국수(5천원), 칼만둣국(5천원), 떡만둣국(5천원), 만두(4천원), 보쌈(소 2만5천원·중 3만원), 통문어 보쌈(5만원)

▷문의: 742-6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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