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제1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5분발언 주요 요지를 정리했다.
　

유석연 시의원은 단계천의 자연형 하천복원을 주문했다. "단계천 우산동 신일유토빌 아파트 부터 원주천 합류점까지 미복개 구간에 오수 유입에 따른 수질오염과 악취가 심하게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유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석균 시의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고 노인에게 필요한 지역복지모델을 개발·육성하기 위한 고령친화도시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료서비스 확대, 노인공원 조성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하 의원은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전담 부서도 신설하라"고 주문했다.
　

전병선 시의원은 시청로 일부 구간에 심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원주시 시목인 은행나무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타세쾨이어 뿌리가 보도블록과 경계석을 치고 올라오면서 보행자 안전과 차량통행에 불편을 야기하고 인근 지장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한 전 의원은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조성과 연계해 선별 이설하고 이설된 지역은 시목인 은행나무로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조창휘 시의원은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일부 언론 보도를 들어 부지확보 및 토지 보상 문제, 시장 측근의 이권 개입 및 출자금의 목적 외 사용 의록 등을 지적한 조 의원은 "추진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기된 문제는 감사 등을 통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한 뒤 "원주시가 제대로 밝히지 못할 경우 시의회가 감사원 감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