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원주로 이전한 대한적십자사가 지역 친화적인 문화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중앙동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음악콘서트'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콘서트는 대한적십자사 대학생 헌혈서포터즈인 '피어나다' 팀이 기획부터 섭외까지 모든 것을 진행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고 '사랑, Bloomig'이라는 테마로 헌혈 장려 음악콘서트, 헌혈 OX 퀴즈, 헌혈의 사랑 메시지 남기기, 포토 타임 등이 열렸다.

이 밖에도 상지여고 치어리더 팀과 통기타친구들, 방랑귀족, 하냥 등 원주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들과 함께 공연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대한적십자사는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중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