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생협 단관점 모습. 내달 1일 오전11시 강원곳간과 원주생협 이전 기념식이 열린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설판매점 '강원곳간'이 원주에 문을 연다. 원주생협은 10월 1일 오전11시 원주생협 단관점(박경리문학공원 사거리에서 판부면사무소 방향 100m)에서 강원곳간 및 원주생협 단관점 이전 개장식을 연다.

매장 내 매장(숍인숍) 형태로 운영되는 강원곳간은 원주생협 단관점에 매대를 설치하고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원주생협 단관점은 하루 100여명의 조합원이 이용하고 있으며, 일반시민도 강원곳간을 이용할 수 있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생협 장지혁 사무국장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원으로 춘천과 강릉에서 강원곳간이 운영되고 있고 원주는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사업을 받아 원주생협이 위탁운영 하는 것"이라며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소속단체는 물론 품질인증을 받은 영세조직 제품도 판매해 사회적 경제조직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강원곳간 원주점은 원주생협 방침에 따라 식료품 위주로 판매된다. 공산품의 경우 강원곳간 매대에 전시는 하지만 판매보다는 업체와 소비자를 연계하기로 했으며 특별행사 때는 매점 직판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원주생협은 청솔아파트 인근에서 박경리문학공원 인근으로 단구점을 이전했다. 단구점은 100㎡ 규모이며 판매점 외에도 2천700권의 책을 보유한 작은도서관도 운영하고 있어 조합원 문화활동을 돕고 있으며 생협 교육이나 회의도 할 수 있다. 원주생협 조합원은 약 2천7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