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민관고 김창수 연구부장이 학생들이 작성한 챌린지 레벨 업 도전장을 선보이고 있다.

육민관고가 2014 창의경영학교 찾아가는 연수에서 우수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수상하고, 울산 신선여고와 함께 벤치마킹 학교로 선정됐다.

육민관고는 2012년도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운영결과를 토대로 우수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됐다. 육민관고 김창수 연구부장은 "학생들에게 국영수 등 주요과목 기초, 심화학습, 논술,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끝나도 연속성을 갖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육민관고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특별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자기주도적 학습 강화를 위해 묘안을 짜냈다. 학습동기 부여를 위한 챌린지 레벨 업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체육이나 예능 과정을 활성화해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 노력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콘테스트나 학습능력 차이를 고려해 특별 지도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지역대학과 멘토링을 운영했다.

김 연구부장은 "챌린지 레벨 업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목표 성적을 선언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고 있다"면서 "자율학습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일리지제를 도입, 챌린지 레벨 업 프로그램과 같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와 더불어 스스로 학습하는 등 교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에서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760개교. 도내에는 52개의 창의경영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원주에서는 만종초, 반곡초, 육민관고, 문막고, 상지여고, 원주고가 운영되고 있다. 이중 우수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곳은 육민관고가 유일하다. 전국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중 우수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육민관고를 비롯해 21개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