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면소재지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흥업면소재지정비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흥업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면소재지 중심가인 흥업사거리 공영주차장 앞 도로를 확장하고 버스·택시 승강장을 신설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앞 도로 80m를 편도 3차선으로 확장해 1개 차선에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장을 신설하고 인도는 이설하기로 했다. 또 공영주차장의 경우 공간이 다소 협소해짐에 따라 주차면을 사선으로 조정해 차량 통행을 원활히 하도록 했다. 이달 중 설계를 마친 뒤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흥업면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땅한 택시승강장이 없다보니 흥업면사무소 앞 원주 시내 방향 우회차로에 택시들이 정차해 교통정체 및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오세성 흥업면소재지정비사업 추진위원장은 "흥업사거리에 버스·택시 승강장을 신설하면 그동안 문제가 됐던 교통 문제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