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부는 날, 79×128㎝, 혼합재료.

경쾌하고 원색적인 표현으로 주목받는 서양화가 인동욱 씨가 원주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8월 1일부터 9일까지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박미란·윤보현 작가에 이어 중앙시장 레지던시 프로그램 '시장놀이' 참여작가들의 릴레이전 그 마지막 순서다.

서울에서 원주로 내려와 부론 노림스튜디오에 정착한지 4년째가 되는 인 작가는 특정한 은유와 비유로 대상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실제와 상상의 자유분방한 재구성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우리'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구조의 다양성으로 흔들리는 집들과 고즈넉하게 뜬 달 등 불완전하지만 경쾌한 변화 속에서 작가의 삶과 추구하는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프닝 행사를 대신해 내달 1일 오후4시부터 한 시간동안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마련된다. ▷문의: 010-7999-0469(인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