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자원봉사센터가 휴면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네일아트 자원봉사 전문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주의 자원봉사자 수는 2011년 4만7천700명, 2012년 5만2천500명, 2013년 6만299명으로, 작년 말 현재 인구 32만7천여명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 가운데 등록만 하고 실제 활동은 하지 않는 휴면봉사자는 2011년 3만5천780명, 2012년 3만9천400명으로 휴면봉사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원주시자원봉사센터는 휴면봉사자를 실질적인 자원봉사자로 전환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했다. 휴면봉사자 계층이 40~50대임을 감안해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기획아이템으로 자원봉사를 유도하기로 했다. 네일아트 자원봉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문교육을 통해 수료한 사람들이 조직한 봉사단으로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자원봉사 보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휴면봉사자는 3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