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는 원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 각지의 찜질방에서 휴대폰을 훔친 윤모(27) 씨 등 5명과 이를 매입한 장물업자 이모(19) 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이 중 한명은 군인으로, 소속 헌병대에 인계했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14일 태장동 모 찜질방에 손님을 가장하고 침입해 잠을 자는 피해자의 휴대폰을 훔치는 등 전국적으로 18회에 걸쳐 휴대폰 31개를 훔쳤으며, 장물업자 3명은 210만원을 주고 휴대폰을 매입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소초·흥업·지정면 등 외곽 공사현장에서 건설자재인 유로폼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2월부터 5월까지 16회에 걸쳐 유로폼 2천장 등 건설자재를 훔쳐 6천만원 상당을 챙긴 김모(56) 씨 등 5명을 검거했으며, 1명은 달아났다고 밝혔다.

절도 주범인 김 씨와 도주한 박 씨는 올해 2월 원주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 씨는 출소 후 범행을 위해 충남 천안에서 1톤 화물차량을 훔쳤으며, CCTV가 없는 공사현장을 돌며 건설자재를 빼돌렸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