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주고동문회(회장:이해규) 송년의 밤 행사가 13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렸다. 정기총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재경원주고 동문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계진 아나운서(56·9회)를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이계진 회장 선출 “모두에게 즐거워야”


“동문회장을 맡고 보니 개인적으로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걸 실감하게 됐습니다.”

13일 재경원주고동문회장에 선출된 이계진 아나운서는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회장은 봉사하는 자리이고 서로 사양하는 자리인데 막상 맡고보니 이제는 할 시기가 됐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걸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재경동문회를 즐겁게 이끌어나갈 계획이고 이를 위해서는 몇 사람의 희생이 요구되는 게 아니라 2천100명의 전 재경동문이 마음을 열고 즐겁게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인 원주를 위한 일이라면 능력이 닿는 한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70년부터 71년까지 대성고 국어교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