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구동 남원주중학교 뒤 초록공원 옆 아담한 공간에 '한땀한땀 손뜨개공방(대표: 여재희)'이 자리하고 있다. 주부들이 둘러 앉아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옷이나 머플러, 장식용 소품 등을 완성해가고 있다.

회원들이 완성한 100개의 머플러를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보내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옷이나, 테이블 보 같은 장식품을 만들거나 태교를 위해 손을 놀리는 임산부도 있다.

수강료는 작품 당 재료비 제외하고 1만원이며, 연회비는 10만원이다.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8시30분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엔 쉰다.

한국손뜨개협회로부터 편물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여재희 대표는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다음 달에는 어버이날을 대비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 카네이션을 만들 계획이다.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1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실을 포함한 재료를 제공받아 손뜨개 봉사를 할 수 있다. 자원봉사 4시간을 부여한다.

▷문의: 766-4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