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용암리 '독도할아버지' 화제

김동섭 씨, 사륜오토바이에 태극기 달고 독도 홍보 심세현 기자l승인2014.02.1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김동섭 회장은 사륜 오토바이를 태극기로 장식하고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문구를 새겨넣어 독특한 독도 수호 활동을 하고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 독도가 우리땅 임을 홍보하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귀래면 용암리. 그곳에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실천하면서 3년 전 원주로 귀향해 살고 있는 월천 장학회 김동섭(75) 회장이 있었다.

그는 사륜 오토바이에 태극기로 장식을 하고 '독도는 대한민국 땅' 이라는 문구를 새겨넣어 독특한 방식으로 독도 수호에 앞장서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월천 장학회를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월천 장학회는 뜻이 있는 사람들이 월 천원씩 적립해 모은 돈으로 중·고등 학생 및 탈북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모금회다.

현재 1천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매년 60~8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월천 장학회를 통해 모두 85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김 회장은 30년 넘게 서울에서 목사로 일했다. 퇴임을 하면서 고향인 원주로 내려왔으며, 서울에서 목회를 하면서 청소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인재육성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아 장학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 회장은 "월 천원이면 부담없이 다수가 참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장학사업이 100년 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장학금 사업은 서울에서 시작했다. 목회를 하면서 서울 용마산에서 환경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학금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장학회를 이끌어 왔다. 김 회장은 "월천 장학회 회원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서 다수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3년 전 고향인 원주로 내려와서는 매년 3.1절 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경축식과 함께 장학금 지급을 하고 있다. 아직 원주에서 생활이 정착되지 않아 폭넓게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원주에서 장학금 지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가지 김 회장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독도 홍보 활동이다. 김 회장은 서울에서 목회를 하는 동안 교회에서 3.1절 경축식을 매년 진행해 왔다. 그러면서 3.1절에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는 온 국민이 함께 인식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면서 독도탐방, 독도기념식 개최, 홍보지 배포 등 다방면으로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오토바이는 독도를 홍보를 위해 만든 것. 이목을 끌기 위해 오토바이를 장식하고 옷도 맞춰 입었다. 동네에서 한두명씩 알아보면서 소문을 타게 됐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봤지만 나중엔 순수한 의도를 알아줬다. 목회생활은 끝났지만 원주에서도 3.1절 경축식과 독도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 회장은 "서울에 있었을 때부터 3.1절 경축식을 진행하면서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우리 모두가 함께 인식하고 있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면서 "3가지 행사를 동시에 하는 이유는 장학금 지급을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같이 심어줄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심세현 기자  shimse35@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세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2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