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일본 삿포르시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이 일본 삿포로시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와 손을 잡고 국제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지난 7일 일본 삿포로시에서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조직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재)원주문화재단과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조직위원회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 축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에 기초해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추진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원주에서 권병호 원주시 관광과장과 권용균 관광산업담당, 이재원 다이내믹페스티벌 총예술감독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에서는 호시노 히사오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조직위원장과 마키노 다카시 사무국장 등이 자리했다.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팀이 일본의 민요 소란부시에 맞춰 요사코이 춤사위를 겨루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 매년 일본 각지와 해외에서 270여개팀이 참가하고 관람객만 200여만명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이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과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모두 축제 관람객 및 참가자 확대를 도모해 축제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 이재원 총예술감독은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카니발에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우수팀과 관람객이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댄싱카니발 우수팀은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에 참가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호교류를 통해 양 축제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일 국제교류를 통한 새로운 문화교류 확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