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상현(50) 전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중앙동 자유시장 시계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에 원주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안 전 국회의원은 "한반도 중원, 강원도 중심으로 원주를 재탄생시켜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과 분열과 갈등을 지혜와 사랑으로 조정해 원주를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원주시정은 새로운 비전이나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전임시장이 결정한 정책을 축소하거나 변경하는 데만 급급했다"면서 "원주를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의 6재(再) 해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6재 해법은 ▷구도심 지역의 도시 재생화 ▷군부대 이전 후 군지사 부지 대학생 기숙사로 활용 ▷고도 원주의 역사적 유산 재조명 ▷낡은 시설물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창조 ▷교통 중심지로서 물류·유통 재도약 ▷생명존중과 여성의 사회적 가치 재창출이다. 또한 원주 예산 1조원 시대와 동양 최대의 안티-에이징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공약했다.

안 전 국회의원은 원주초교, 원주여중·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서강대 대학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다. 제4·5대 강원도의원과 제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