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mory5, 10F(45×53㎝), mixed media, 2013.

서양화가 이주명 씨가 여덟번째 개인전을 연다.

'소년의 추억(childhood memoriesⅡ)'을 주제로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반곡동 아라갤러리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10호에서 50호 크기 수채화 2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자신의 유년기 전원생활의 일상 중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는 이미지와 그 기억의 공간을 인간 내면의 이데아로 인식해 미학적으로 형상화 한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유년의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기억 속 순수공간에서 변형되지 않고 퇴색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순백의 기운을 발견하게 된다"며 "관념적 절대미가 숨 쉬고 있는 그 속에서 내 아름다운 추억을 되찾고 가슴벅찬 행복을 꿈꾼다"고 말했다. ▷문의: 746-3338(아라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