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지정면 월송1리 마을회관에서 산불없는 마을 현판식이 열렸다.

지정면 월송1리(이장: 정계봉)가 2013년 산불방지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 산불 없는 마을로 지정돼 표창을 받고 현판식을 했다. 지난 17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산림청장 표창과 포상금 100만원이 수여됐으며, 지난 24일에는 마을회관에서 산불 없는 마을 현판식 행사를 열었다.

월송1리 주민들은 주 3회 이상 청백산을 순찰하며 외부 등산객을 대상으로 인화물질 수거 등 계도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주 마을 반상회를 열어 개인별 소각행위 금지 및 공동 소각을 추진하는 등 9년간 산불 없는 마을로 관리됐다.

또 지정면사무소와 협력해 농약병, 스티로폼 등 농업 폐기물을 안전하게 수거해 처리하고, 폐비닐 수거박스를 제작해 소각행위를 근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폐기물이 주변 섬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했다.

산불조심기간에는 감시원들의 감시 취약시간인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등에 마을 주민들이 감시활동을 벌였고, 인화물제거반을 편성해 마을주변에서 활동했다. 이외에도 섬강제방에 꽃길을 조성하고, 국토대청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마을 경관을 깨끗하게 하는 등 살기좋은 마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