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민관고 축구부 창단식이 지난 11일 본교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육민관고등학교(교장: 장병식)가 축구부를 창단했다. 육민관중학교 축구단이 해단하면서 고등학교 축구부를 새롭게 창단한 것. 감독은 육민관중에 있던 나승화 감독이 맡았다.

이로써 원주에는 원주공고와 육민관고 등 2개 고등 축구부가 생겼다. 작년 3월 중학교에서 축구체육특기생 11명을 선발하면서 고등학교 축구부 창단 준비가 시작됐다. 또한 작년과 올해 강원도 고등부 주말리그 참가 및 정규대회에 출전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쌓았다.

올해 3월부터 축구 특기생 15명을 선발, 입학시켰으며, 27명이 선수등록을 마쳤다. 지난 10월 육민관중학교 축구단이 해단하면서 고등학교 선수단이 기존 숙소로 입소, 내년도 축구 특기생 14명을 추가 선발하며 선수 41명, 지도자 4명 등 모두 45명으로 고등학교 축구부가 구성됐다.

장 교장은 "학교 체육부 운영이 어려운 일이지만 공부하는 축구선수로 육성하고 전국 160여개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육민관고 축구부는 지난 11일 본교 다목적 강당에서 창단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