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물리치료 봉사활동을 펼쳐온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연세물리치료 봉사단'이 제25회 아산상 '청년봉사상'을 수상했다. '연세물리치료 봉사단'은 원주를 비롯해 도내 타지역까지 다니며 수업을 통해 배운 전문지식을 활용해 농촌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방문 재활훈련과 체육대회 의료지원 등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은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2인1조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기본운동과 걷기, 밥 먹기 등의 재활훈련을 돕고 있다.

매년 평균 2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이들의 손길이 닿는다. 또 강원지역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응급처치 봉사와 휠체어 농구대회 참가를 통해 장애인 체육활동 홍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제25회 아산상 청년봉사상에는 이외에도 '덕성여대 덕성사회봉사단학생대', '제주대 푸른꿈 작은 공부방', '차의과대 메드팀' 등 4개대학 봉사단체가 수상하며 각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지난달 25일 서울 풍납동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10개부문 27명(단체 포함)에게 7억3천만원을 시상했다. 대상은 '갈거리사랑촌' 곽병은 원장이 수상했다.(본보 11월 18일자 5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