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류 콘텐츠 세계화에 포털사이트 구글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한지개발원(이사장: 이창복)이 구글 문화연구원과 콘텐츠 호스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한지개발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구글코리아가 한국 문화 세계화 일환으로 진행하는 구글 문화연구원의 역사 및 문화자료 전시분야에 한지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약서를 지난달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글 문화연구원은 인터넷에서 문화보존과 육성을 돕고자하는 구글의 서비스. 구글문화연구원 사이트는 온라인 박물관·미술관 전시를 보여주는 아트프로젝트 분야와 역사 및 문화자료 전시실 그리고 한국의 문화유적 및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한지는 히스토리 모멘트 분야에 속해 훈민정음, 한복, 한국영화, 태권도, 한옥 등과 함께 스토리텔링 형태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지개발원 관계자는 "한지테마파크 및 원주한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