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 2기 이사진이 구성됐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최근 공모와 심사를 거쳐 13명의 이사진을 구성하고 지난 6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2기 이사진은 1기 이사진 중 2명을 제외하고 전원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당연직인 백종수 원주시 경제문화국장을 제외하면 선임직 중 전영철 상지영서대 교수가 유일하게 연임됐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문화예술단체 대표는 재단법인 이사의 성격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배제했으며, 지역예술을 지역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권역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정현욱 정동극장 극장장과 이종원 한국공연예술컨설팅연구소 소장 등 중앙단위 문화예술 경영전문인을 참여시켜 눈길을 끌었다. 공모과정에서 일부 논란은 있었지만 출연금 기부를 약정한 이사도 5명에 이른다.

원주문화재단 2기 임원진 심사위원회 함섭 위원장은 "재단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하고자 기업계와 학계, 예술경영 및 행정 전문가 등을 고르게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원주문화재단 2기 이사진
▷당연직: 백종수(원주시 경제문화국장) ▷선임직: 김영식(조은뮤직소사이어티 대표) 김인희(패션디자이너) ▷김학철(극단 산야 대표) 박광필(조형작가) 안명식(한라대 교수) 윤웅섭(원주시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이은경(한결통신 실장) 이종원(한국공연예술컨설팅연구소 대표) 이준규(명륜2동주민자치위원장) 전영철(상지영서대 교수) 정현욱(정동극장 극장장) 최상근(전 원주MBC 광고사업팀장) 한상정(상지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