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상, A4, 종이에 펜.

서양화가 최정순(50) 씨의 일곱번째 개인전이 지난 23일부터 중앙로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다.

'between peoplo who'라는 타이틀로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 작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주목해 주변에서 만난 사람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비롯해 서양화가 김기복 화백 등 친근한 얼굴들도 만날 수 있다.

최 작가는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인간관계 안에서 격었던 시간들은 알게 모르게 많은 관련이 있다"면서 "그저 스쳐가는 순간 일지라도 내 주변을 스쳐 지나간 인연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10-4481-1668(최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