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식수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광역상수도 사업비 26억원과 마을상수도 사업비 13억원 등 39억원을 편성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내년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은 ▷호저면 주산리 작골을 비롯해 ▷가현동 점실웃골부락 ▷흥업면 흥업초교 일원 ▷판부면 서곡1리 내남송 ▷신림면 신림리 금옥동 ▷무실동 남원주가구단지 등 6곳. 그동안 지하수나 인근 하천수를 식수로 사용했지만 수질 악화와 갈수기 수량 부족 등의 문제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해 온 지역이다. 원주시는 내년 32억5천만원을 들여 이들 6곳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초면 흥양리 흥양동 ▷호저면 대덕리 노월 ▷흥업면 대안리 돼니 ▷판부면 서곡리 내동막 ▷부론면 손곡2리 구만이 ▷부론면 정산2리 자작 등 6개 마을에는 마을상수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19억1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내년 예산에 우선 13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