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옻명품화사업단은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개발되는 다양한 원주 옻제품에 사용할 공동 브랜드를 결정했다.

사업단은 지난 5월 공동 브랜드 개발을 위한 업체선정을 시작으로 8월 실무추진단 회의 1차 시안을 수정·보완해 디자인 4개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9월 24일 시청 공무원과 민원실 방문 시민 등 232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브랜드는 한글 '옻'과 옻칠공예, 옻나무 결을 형상화한 형태로 옻으로 인지되는 한글의 우수성을 브랜드 이미지와 접목, 색감과 옻칠 공예의 중첩된 이미지를 활용해 브랜드의 깊이감을 표현했다.

향후 제품별 BI 및 포장재 디자인 개발, 홈페이지 구축, 옻닭업체 간판, 유니폼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시문화교류 일환으로 11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강원푸드엑스포, 12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공예 트렌드 페어에 참가해 원주 옻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된다.

한편 사업단은 옻된장과 옻칠한지 장판 개발을 위해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원주옻닭 거점식당을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