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서장: 이용완) 경제2팀 대출사기 전담팀이 지난 9월 6억900만원 상당의 대출사기 공급업자 7명을 검거하는 공을 세워 강원청 9월 베스트 수사팀으로 선발됐다.

유령법인 대포통장 1천84개, 대포폰 268대 등을 편취한 혐의의 공급업자를 검거하고 이를 이용해 대출사기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등 올해 대출사기 범죄가 급감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년 3월, 1명의 수사관으로 대출사기 범죄조직을 검거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경찰서 단위 전국 최초로 대출사기 전담팀을 구성해 1년 6개월여 활동하는 동안 총 26개 조직 90여명을 검거해 전국의 경찰서에서 대출사기만을 전담으로 추적하는 팀을 구성하는데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원주경찰서 김일동 수사과장은 "대출사기 범죄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한 달이 넘도록 잠복을 하는 열정과 노력으로 대출사기 전담팀은 동료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고 원주경찰서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심세현 기자  shimse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