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사박물관이 9월부터 어린이와 가족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교육을 위한 '3GO-보고(GO) 즐기고(GO) 체험하고(GO)'를 운영한다.

3GO는 원주역사박물관이 기존에 운영해 온 '문화영화 상영', '도자기 장식하기 및 부채 만들기' 등 프로그램 외에 '인간문화재,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느끼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2시와 3시 박물관 전통공예실에서 주말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쉽게 만날 수 없는 인간문화재나 명인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섬유채색 명장인 박송자 선생을 비롯해 강원도무형문화재 칠장 김상수 선생, 한지공예가 정순교 작가, 도예가 박현원 작가, 전통자수·매듭 공예가 김기순 작가 등이 매주 교대로 매듭 목걸이, 손수건 그리기, 물레 돌리기, 옛 책 만들기, 나전 액자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원주역사박물관 박종수 관장은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역사 도시인 원주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로 역사를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에 대한 심미적 감각을 자극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737-4371(원주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