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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문화원, 멀티레저공간으로 특성화 '인기몰이'

체험 프로그램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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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과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어 직장인이나 대학생 워크숍이 가능하다.

2011년 말 개관한 돼지문화원(대표: 장성훈)에는 2013년 4월 말 현재까지 3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돼지문화원은 돼지에 대해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멀티레저공간으로 주로 유치원생과 학부모,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말을 이용해 찾고 있으며 국내 축산업 관계자나 지자체 공무원들이 이곳에서 숙식하며 선진 축산기술을 배우고 있다.

5월부터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주말과 평일 관계없이 고객을 만나고 있다.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숙한 축산환경을 부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반인과 축산업 종사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축산전문마이스터학교인 국립 한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상품개발을 완료했다. 임용수 기획팀 차장은 "요즘 대학생들도 MT에서 전공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일반인은 물론 축산 전문가들이 만족할 만한 1박2일·2박3일 연중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대학생·대학원생 체험프로그램

대학생 체험캠프는 미래형 농축산 인재양성과 건강한 먹거리 비전 캠프를 콘셉트로 잡았는데 20인이 2~3일 체험할 수 있다. 1박2일 프로그램은 돼지문화원과 금보육종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 유전자 센터 견학, 양돈 실습강좌, 강원LPC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2박3일 프로그램은 1박2일 프로그램에 전문가가 사양관리나 품질관리 등을 지도하고,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가나안 개척정신을 배워 농·축산 산업의 발전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시간을 추가했다.

대학원생을 위한 한국 농축산 발전 체험캠프는 돼지문화원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으며, 경쟁력 있는 농·축산 경영을 모색하는 토론시간도 준비됐다. 산책로 힐링체험, 승마체험, 동물 먹이주기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돼지문화원을 중심으로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코이카 해외봉사단 선진 농축산 체험캠프는 해외에서 원활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각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식사나 중간 휴식시간에 돼지수제요리 상설뷔페, 금돈 구이식당, 꿀꿀 바비큐빌리지, 김치, 젓갈, 홍어토굴에 들러 일류 호텔급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돼지문화원 내 갤러리 관람과 산책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다. 비용은 성인 1인당 10만원 안팎이며, 참가자가 원하면 프로그램 구성을 조정해 비용조절이 가능하다.

   
▲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일반인·어린이 프로그램

평일과 주말에는 일반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시지체험을 할 수 있다. 단순한 소시지 만들기에서 벗어나 소시지의 기원과 종류, 소시지 제조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 등 다양한 정보를 배운다.

또한 돼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돼지의 종류와 특징, 생활, 돼지고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맛있게 돼지고기 먹는 방법 등의 시청각 프로그램도 있다. 주말 이용객을 위해 주말장터를 열어 돼지고기·소시지 바비큐, 정육셀프식당, 금돈시식 품평회를 운영하며 정육셀프식당에선 판매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사용한다.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열어 지역과 함께하는 친숙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지역과 함께 하는 돼지문화원으로

지역축제나 행사가 열릴 때 함께하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 사생대회 등을 개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친숙한 공간을 만들고 여름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외 바비큐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한 창의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갈수록 어려워지는 축산산업과 지역 농가를 위해 5월 초부터 돼지문화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펜션, 식당, 카페, 노래방 등의 이용료 10%를 적립해 지역 한돈 농가에 기부할 계획이며, 돼지띠 이용객은 추가로 10%를 적립해 축산농가를 도울 계획이다. 할인 이벤트는 5월 한 달간 시행. ▷문의: 1544-9266(돼지문화원) 

   
▲ 장성훈 돼지문화원 대표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올해의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장성훈 대표 인터뷰

돼지문화원 설립 배경

돼지문화원은 한국 농·축산 경영의 선진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관광, 문화, 교육의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정 원주에 기반을 둔 종돈장과 인공수정센터, 브랜드 경영체를 운영하면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돼지를 직접 가공·유통하고, 국내 축산업을 알리고자 돼지문화원을 설립했습니다.
 
지난 1여년의 성과

1차산업에 기반을 둔 보육종과 금보DDF(유전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금돈 브랜드 사업을 연계, 2차 가공식품 산업의 확장을 통해 성공적인 축산 경영 모델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2차 산업인 관광, 문화, 교육을 통한 유통망 확대로 성공적인 축산 경영체를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1·2·3차 산업이 접목된 복합 경영시스템운영을 통해 6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한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목표와 계획

1년여 기간 동안 돼지문화원을 운영해 오면서 좀 더 전문화되고, 미래형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국립한경대학교와 프로그램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농·축산 관련 현장체험, 양돈 경영강좌 실무 및 현장 이론 교육을 접목한 유익한 캠프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개방화와 무한경쟁시대로 표현되는 요즘 어려운 축산업 환경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꾸는데 앞장서면서,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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