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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푸드의 힘'…친환경 증가

친환경 학교급식 위해 확대 이상용 기자l승인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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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지표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반면 원주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관계자들은 국내 로컬푸드의 메카로 떠오른 '원주푸드의 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0년 저농약 신규인증이 중단된 이후 전국적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량, 농가 수, 인증면적은 3년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원주에서는 오름세가 계속 이어졌다. 작년 말 현재 인증현황은 유기 87농가(101.4㏊), 무농약 422농가(380.2㏊), 저농약 279농가(298.5㏊) 등 788농가에 면적은 780.1㏊이다.

원주에서도 저농약 인증농가는 2009년 말 389농가에서 작년 말 279농가로 큰 폭으로 줄며 저농약 신규인증의 중단여파가 여실했다. 그러나 유기·무농약 인증농가가 증가하면서 전체 인증농가는 물론 인증면적도 증가했다.

특히 원주는 치악산복숭아, 치악산배 등 과수 비중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인증량이 증가해 원주푸드의 힘을 실감케 했다. 대부분 저농약 인증을 받았던 과수농가들은 무농약 전환이 어려워 전체적으로 인증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규인증이 활발해 증가추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주사무소 관계자는 밝혔다.

원주푸드의 결정체는 흥업면 대안초교에 신축하는 원주푸드종합센터이다. 올해 말 준공돼 내년부터 이곳에서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농·축산물의 대부분을 가공하게 된다. 지난해 학교급식으로 납품된 농산물 중 지역농산물 비중은 15%였으나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 70%, 후년부터는 9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중하우스 120동, 시설하우스 115동을 농가에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친환경 인증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부론면 손곡1리와 호저면 고산리에 각각 17㏊, 13㏊ 규모의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문막읍 건등리 23㏊와 귀래면 주포리 10㏊에 조성할 계획이다.

약 4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범수 회장은 "일반 농법에 비해 친환경은 생산량이 적어 소득이 크게 높지는 않지만 자연과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회원들 모두 친환경 농업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일에는 신림면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지경식)가 발족, 신림면 전체를 친환경 농업장으로 만들기로 결의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80여명으로 출발했으며, 2015년까지 회원 수를 400명까지 끌어올려 신림면 농업인 모두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짓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경식 회장은 "준고랭지 지역이다보니 논과 밭의 비율이 적정하고, 병해충 피해도 다른 지역보다 덜하다"면서 "향후 학교급식 등에 공동 납품하는 판로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WHO 건강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친환경 인증면적을 전체의 1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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