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57) 전 원주민족미술인협회장이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원주지부장에 선출됐다. 원주민예총은 지난달 말 정기총회를 열고 김 지부장을 선출했다.

김 지부장은 "우리만의 예술이 아닌 모든 시민과 호흡하고 향유할 수 있는 예술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역 예술인들의 기량과 마음가짐을 끌어올려 원주의 문화와 전통을 세계에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성동에서 태어나 학성초교, 원주중, 서울 대일고를 졸업했다. 대전 관선재한학당에서 10여년 간 정향 조병호 선생 밑에서 역량을 쌓았다.

대한민국백제서화대전 특선, 대한민국불교서화대전 금상, 대한민국서화대상전 최우수상, 원주민족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원동에서 원선서도연구원을 운영중이다. 가족은 부인 허계순(55) 씨와 1남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