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부면 금대리에 거주하는 '세일즈맨' 이진우(57) 씨가 자신의 인생과 직장생활 30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노하우를 전해주는 '힐링의 마케팅'을 펴냈다.
　
이 씨는 198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20년간 일선 지점장으로 일했다. 교육의 중요성을 느낀 이 씨는 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유지하려면 자신부터 다양한 분야에 식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때부터 다양한 취미생활로 힐링의 방법을 발견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 24번 풀코스 완주를 했으며, 풀코스를 2시간56분대에 주파하기도 했다. 문학에도 관심을 가져 '월간순수문학'에 시부문 신인상을 차지하며 등단했다. 이 외에도 등산, 스킨스쿠버, 서양화 등 취미활동을 통해 삶을 즐기고 있다.
　
이 씨는 "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 고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충남 조치원에서 태어나 38사단에서 군 생활을 하게 된 아버지와 함께 2살때 원주에 정착하게 됐다. 명륜초, 원주중, 원주고, 강원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까지 원주에서 근무하다가 제천으로 옮겼다. 가족은 부인 오미선(51) 씨와 1남1녀. ▷힐링의 마케팅: 문학의전당, 244p, 1만2천원.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